봉사활동을 마치고
배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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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22살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올해 1월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과 한파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날씨 였습니다. 방학을 맞이해 시골집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저에겐 방학만큼 좋은 기회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굴러다니면서 어디서 봉사활동을 하면 될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태어난 이곳 남원시 대강면 광덕에 위치한 무료 노인요양원 "광덕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저희 집과의 거리는 좀 있었지만 우선 내가 태어난 지역에 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정이 갔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광덕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사무실에 들러 방문한 목적을 말씀 드렸습니다. 담당자 선생님께서는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 봉사활동을 하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계시는 이층으로 향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여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반겨 주셨습니다. 어디서 왔냐며, 이름은 무엇이고, 나이는 몇 살 이냐고 물어 보셨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익숙지 않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되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말장난도 치고 어르신들의 옛이야기도 들으며 웃고 떠들기도 했습니다. 날씨는 매서웠지만 광덕원 안은 따듯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루 가고 이틀오고 계속오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자꾸 "또 왔네, 또 왔어?" 하면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저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자꾸 오는게 반갑다는 것을 말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나눈 대화는 별이야기 아니였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선 이야기를 나눌 새로운 친구가 생기셨다는 것에 즐거워 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 어르신분들과 광덕원에 계시는 선생님분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하지만 말입니다. 저는 봉사활동으로 식사 도우미와 청소 도우미 그리고 선생님들의 목욕 보조와 말동무를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힘든 일이였겠지만 자신의 생각과 편견을 조금만 바꾸면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광덕원에서 먹었던 점심식사들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 입맛이 "딱" 맞는 음식들 이었습니다. 신선하고, 아~~~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해보는 요양원 봉사활동이여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지 몰랐을 때 잘 이끌어 주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시설을 운영해 주시는 원장 선생님과 이것 저것 잘 챙겨주신 봉사 담당 선생님 매일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 주신 아주머니들과 영양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광덕원에서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얻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