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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이 있는 곳

이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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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나누지 않으면 가난하고, 가난해도 나누면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서 가진 것이 많지 않지만, 우리들의 시간과 마음과 작은 노력을 나누려고 광덕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나눈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마음을 나누면 내가 행복해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그 누구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불편한 이들에게 조금 더 건강한 우리가 도움이 되어 드리는 작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내가 작아지지 않으면, 봉사의 의미가 퇴색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봉사는, 나를 드러내지 않고, 내가 한 일을 자랑하지 않고, 나를 비우는 겸손의 자세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나의 것, 나의 시간,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비우는 것이, 상대를 배려하는 진정한 봉사의 자세가 된다는 것도 알게 합니다. 봉사한다고 과시하는 것이 아니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희생과 배려가 습관이 되어야 함을 생각합니다. 섬진강변을 따라 들어선 광덕원은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전경과 어르신들의 건강과 편리를 배려한 훌륭한 시설로서 정갈하고, 맑고 밝은 미소가 가득한 따뜻한 마음이 있는 곳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어르신들을 가족의 마음으로 보살펴드리고, 안락한 노후의 시간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시는 정병열이사장님, 김영국원장님 이하 여러 요양원 가족들의 정성과 사랑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어르신들의 마음에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아픔도 있겠지만, 저의 마음 한편으로는 생의 마지막 보금자리가 그곳, 광덕원이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혈연으로 이루어진 것만이 가족이 아니라, 마음과 사랑과 신뢰로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함께모인 가족 공동체를 이룬 광덕원의 큰 뜻이 빛을 발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진정으로 부자이기를 원하는 많은 이들이 그곳을 찾아 서로를 위하는 삶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희망하는 계획들이 꼭 이루어지고, 광덕원의 모든 가족들이 건강하며, 행복하고, 축복이 가득하시길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마중물회 이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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