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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무병장수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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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의 유래 정월의 절일로는 설과 대보름이 있다. 태고적 풍속은 대보름을 설처럼 여기기도 하였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과 같이 온 집안에 등불을 켜 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이 보인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나라 때부터 대보름을 8대 축일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겼던 명절이었다. 또한 일본에서도 대보름을 소정월(小正月)이라 하여 신년의 기점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다. 이는 대보름날을 신년으로 삼았던 오랜 역법의 잔존으로 보이며,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대 대보름의 풍속은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고대사회로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겠다. 대보름의 음식 정월 대보름의 음식 1. 약식 약밥 또는 약반이라고도 한다. 이걸 먹게된 이유는 신라시대에 소지왕이 정월대보름날 경주 남산 기슭의 천천정(天泉亭)이라는 정자로 행차를 하는중에, 갑자기 까마귀가 날아와서 봉투 한장을 떨어뜨리고 날아갔다고 한다. 신하들이 주워서 봤더니 겉면에 "이걸 뜯어보면 2명이 죽고, 안보면 1명이 죽는다"고 써 있었대요. 이 글을 보고 한참 고민을 했겠지요? 그러다 한 신하가 '1명은 왕을 일컫는 것'이라고 주장을 해서 열어보았더니, "당장 궁중으로 돌아가서 내전 별 방에 있는 금 갑을 쏘시오"라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궁으로 돌아가서 금 갑에 대고 활을 쏘았더니 왕비와 한 신하가 나오는 거였던 것이다. 심문을 했더니 둘이서 역모를 꾀하는 중이 었던 것이다. 그래서 왕은 둘을 처형하고, 목숨을 살려준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매년 1월 15일을 까마귀 제사날(오기일:烏忌日)로 정하고 귀한 재료를 넣은 검은밥 즉 약밥을 지어서 제물로 바쳤다. 2. 오곡밥 쌀, 보리, 조, 콩, 기장의 다섯 가지 곡식을 넣고 지은 밥을 말하는데, 지방에 따라 오곡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보통 그 해에 농사지을 곡식들을 넣고 만들면서 풍년을 빈다. 오곡밥을 먹게 된 유래는 약식에 들어가는 잣, 대추, 밤 등의 당시의 평민들은 구하기 어려운 재료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두가 나지 않아서 대신 오곡밥을 지어먹게 된 것이다. 3 집 이상의 것을 먹어야 그 해 운이 좋다고 해서 집집마다 서로 나누어 먹었다. 3. 부럼 이건 지금도 많이들 한다. 대보름날 아침에 밤, 호두, 은행 등 딱딱한 껍질의 과실을 어금니로 깨문 다음에 던지면서 "부럼이요!"라고 하면 그 해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다. 4. 귀밝이술 이 명주(耳明酒)라고도 하는데, 대보름날 아침에 부럼을 까면서, 차가운 청주를 한잔씩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고 했다. 5. 상원채 대보름날을 한문으로는 상원일(上元日)이라고 한다. 오곡밥을 먹을때 반찬으로 여러가지 나물을 함께 먹는 이걸 가리키는데, 박나물, 시래기, 버섯 등 작년에 거둬서 내내 말려두었던 것을 삶아서 무친 거다. 9가지 이상을 먹어야 좋다고 하는데, 이걸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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