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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를 꿈꾸며....

김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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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저뭅니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면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06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황금돼지의 해"라는 정해(丁亥)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묵은 한 해를 정리할 시간입니다. 돌이켜 보니 어떻습니까? 그만하면 만족하십니까, 아니면 실망스럽습니까. 뿌듯한 마음으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분들보다는 아무래도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대단한 목표를 세웠던 건 아닙니다. 욕심이 크면 후회도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테니스)하기, 금연, 아이들과 대화하기, 부모님께 일주일에 한 번 전화하기 등등... 자신과의 사소한 약속조차 제대로 못 지킨 저 자신이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아름다움은 12월 마지막 날, 연초에 결심했던 것들을 되돌아 보며, 아쉬워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완벽하지 못한 것이 인간이고, 그래서 인간은 아름답다는 생각에 위안이 됩니다. 다가오는 새해 아침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황금돼지의 해" 정해(丁亥)년 새해를 맞이 하려 합니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웃으며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서로 손을 잡아주는 그런 광덕원을 그려봅니다. 광덕원 가족 여러분의 행복한 새해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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