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마치고
백미리
view : 285
공을 바구니에 던져 넣기 게임. 농구를 흉내내 광덕원식으로 리모델링한 게임을 어르신들과 함께한 오후 한 나절의 느낌을 정리해본다. 처음에는 앉아서 구경만 하시던 어르신들께서 한,둘 게임에 참여하시더니 나중에는 서로들 하시겠다며 자기는 한번 밖에 못했으니 더 해야하신다며 고집을 피우시는 어르신도 계셨다. 와상어르신들은 스타트선을 가까이해서 하시고 건강하신 남자어르신은 먼 곳에서 던저보시게 하는 다양한 게임 방법을 시도해보았다. 특히 상품으로 나눠드린 커피,사탕,담배에 가지각색 호기심을 나타내시며 어린아이들처럼 좋아하시며 게임에 임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셨다. 박00어르신은 담배에 흥미를 갖고 하시고, 김00할머님은 커피에 몇번이고 다시 하시고 정00어르신은 사탕에 또 다시, 또다시를 연발하시기에 우리 직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김종옥어르신께서 공이 성공하지 못했을때의 제스쳐는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끝나고도 한동안 따라서 하는 모션이 되었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어르신들과 옛날에는 잘 했다며 문제없다며 참석하시는 모습이 즐거워 보이셨다. 한시간을 초과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진 오후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