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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어르신을 맞으며...

백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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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자, '안녕하세요?' 직원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자 멋쟁이 모자에 덩실덩실 춤을 추시며 여자 어르신 한분이 친척들과 함께 들어 오신다. 처음 뵙기에도 건강해 보이신 어르신께서 말씀도 잘 하시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 이신것 같았다. 방 배정을 해드리고 소지품을 정리해 드리고 거실에서 간단한 인사소개를 마치고 하루를 시작하셨다. 한 동네에서 오신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시며 식사도 잘 하시고 여러 어르신들과 대화도 잘 나누시기에 마음이 가볍다. 90이 넘으신 연세에도 이렇게 건강하게 사시는 비결이 무엇일까? 이제 광덕원의 새 식구가 되셨으니 동고동락을 함께 나누실 어르신이기에 하나,둘 단체 생활에 익숙해 지시도록 보살펴 드리며 불편함이 없이 남은 여생을 편안한 생이 되도록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퇴근을 하려니 자꾸 마음이 쓰여 뒤돌아 봐진다. 어떻게 지내실까? 그 방의 어르신들과 첫날밤을 보내시는데 잘 주무실까? 이 생각 저 생각에 당직 근무자에게 전화를 해봤다. '이상 무' 란다. 안심이다. 모두모두 내일 아침까지 안녕히들 주무시고 또 만나 뵙기를... 아침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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