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손 잡아줘 **
고추장골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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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독거노인 70세이상 30여분을 모시고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했다. 한 나절 코스로 10시에 출발하여 담양 한재골 다육식물원을 관람하고 한재골 메밀꽃필무렵가든 에서 오리 약백숙을 대접하고 백양사 입구에서 대봉 홍시로 후식을 하고 복흥을 거쳐 가막골 입구를 지나 강천산 입구를 둘러본 후 순창에 도착하니 오후3시가 조금 못되었다. 귀가하실 때 자그마한 선물을 손에 쥐어 주니 어린아이 처럼 어찌나 기뻐하며 감사를 하던지~~^^ 그리 멀지않은 곳이라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지 못했지만 매일 지루하게 보내는 시간에 가을향기로 콧바람을 쐬게 해주어 고맙다는 칭찬이 여기저기서 쏟아지는데 몸둘바를 몰랐다. 그날 이후로 깨닮음이 있다면 나이들고 홀로 외롭게 지내는 분들에게는 먼 여행과 많은 선물보다는 자주 찾아뵙고 함께지내며 돌아봄이 첫째인것을 알았다. 그러나 생활이 서로달라 바쁘게 지내다보니 마음먹은대로 안되는걸 어찌하겠는가.! 순간 머리에 스치는 곳이 바로 광덕원 노인요양원 이였다. 홈페이지 "포토갤러리"를 둘러보니 어르신들이 심심치않게 나들이를 하며 돌보심이 넘 좋아보여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남은 여생을 맡기고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